일본여행 둘째 날 오후!
도쿄역을 구경한 다음 선물로 사가기 좋다는 넘버 슈가 매장을 찾았다.
넘버 슈가에서는 12가지 캐러멜을 팔고 있다.
마루노우치 지점에서는 한정으로 미소맛, 말차맛, 코쿠토(흑당) 맛이 있는데 5번(라즈베리), 7번(아몬드), 9번(럼 레이즌) 맛을 구매했다.
선물용으로 박스포장으로도 팔던데 가볍게 몇 개만 먹어보려고 세 개만 구매했다. 맛 다 너무 궁금해서 고르기 어려웠지만...
포장두 너무 이쁘게 해주셨다!!
캐러멜은 서울 와서 먹어봤는데 색다른 맛이라 선물하기 딱 좋을 것 같다. 라즈베리 맛이 제일 맛있었다.
도쿄역에 다시 돌아와서 캐릭터 스트리트를 구경했는데, 사람이 역시나 엄청 많았다. ㅋㅋㅋ
라멘스트리도도 있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오히려 점심으로 장어덮밥 먹고 오길 너무 잘했다.
제일 유명한 포켓몬. 피카츄!
포켓몬을 안봐서 엄청 좋아하진 않지만 피카츄는 귀엽긴 해.
기념코인도 뽑았는데 200엔.. (디즈니랜드는 하나에 100엔이었음)
물 위에 둥둥 떠다니는 포켓몬들.
귀여워서 뽑을까하다가 500엔에 손절했다.
요즘 얘네 엄청 인기 많은 치이카와!
두리번거리고 지도를 찾는 모습이 신주쿠역에서 길을 잃어버린 나 같아서 너무 귀여웠다. ㅋㅋㅋㅋ
갖고 싶던 술잔. 다시 생각해 보니 사 올걸 그랬다.
좋아하는 커비도 구경했는데 카페랑 같이 있어서 제품들이 거의 주방용품? 카페용품이 많았다. 커비 키링 사고 싶었는데.. 힝
거의 두시간 정도나 구경하고 그래서 뭘 샀냐면...
도쿄 오기 전부터 사고 싶던 스누피 키링과 도시락세트, 화장품 파우치를 구매했다.
스누피 키링은 원래 이거 사려고 계획까지 해놨던 애다.
너무 귀여워....

선물용으로도 최고다.
도시락세트는 원래 ‘일본 가서 도시락세트 사야지~‘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다. 요즘 점심에 도시락 싸서 다니는데 재미를 들려서! 원래 스밋코구라시 캐릭터들을 좋아했는데, 도시락통(L, M, S 사이즈), 도시락가방, 수저세트를 모두 팔길래 홀린 듯이 구매했다. 매우 만족!
화장품 파우치는 역시 스밋코구라시 캐릭터 제품으로 처음에 너무 귀엽다~ 했는데 다른 거 구경할 동안 그 파우치가 계속 아른아른 거리는 것임....
아른아른거리는 거 안사면 서울 가서 후회할 거라는 말에 바로 다시 스밋코구라시 달려가서 사 왔다.
면세까지 알뜰하게 신청해서 저녁먹으러!
저녁은 초밥을 먹으러 스시노미도리에 왔다.
5시 20분에 왔는데 웨이팅을 한 시간이나 했다. 앞에 태블릿으로 웨이팅을 걸면 번호가 적힌 종이가 나오는데 번호가 불릴 때까지 앞에서 기다리면 된다.
가장 많이 시키는 세트랑 무알콜맥주, 좋아하는 계란 초밥을 추가로 주문했다.
주류를 주문하면 작은 음식들을 주신다.
초밥 비주얼은 정말 최고다..
아래는 추가로 주문한 계란초밥. 55엔이었는데 위의 초밥세트를 다 먹을 때까지도 안 나오길래 ㅠㅠ
점원분께 말씀드려서 기다렸다가 겨우 받은 초밥. 원래 애피타이저로 먹으려 했는데 후식으로 먹게 되었다.
이틀차 오후에는 별거 안 하고 먹고 쇼핑, 구경만 해서 많이 쓸 거는 없네..
아, 전 포스팅에서 트윈룸으로 변경을 요청했었는데 여자 두 분이시냐고 물어보고, 그렇다고 했더니 방을 바꿔줄 수 있다고 하신걸 기억하시나요?
새로운 방을 받았는데, 자그마치 '여성전용 방'을 받았다!
엘리베이터에 내리면 카드를 찍고 한번 더 게이트를 통과하면 '여성전용 방'이 있는 복도가 나타난다.
방에 들어왔는데 이 전보다는 마주 보고 앉을 수 있는 작은 테이블과 의자는 없지만, 섬세한 디테일이 달랐다.
예를 들면 화장실에 있는 화장품 샘플이라던지, 드라이기도 더 좋은 거고 아무튼 바뀐 방이 너무 만족스러웠다.
저녁에는 만족스러운 방에서 디즈니랜드 계획을 짜고 체력을 보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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