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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놀러다니기

극P길치의 일본 도쿄 여행기 (프롤로그)

귀여운 춘식이 티켓

일본은 20살 때 중고등학교 친구들이랑 후쿠오카에 갔다가 6년 동안 해외여행을 한 번도 안 가고.. (코로나, 귀찮음......  등)
'이번 생일은 디즈니랜드에서 보내겠다'라는 의지 하나로 도쿄를 다녀왔다.
프로젝트 일정으로 휴가를 언제 써야할지 모르는 특성 때문에 비행기를 끊기 전부터... 여행 계획을 짜기 전부터...
거의 2024년 연초부터 팀 내에 '제 생일은 디즈니랜드에 갈 것입니다.'를 세뇌시켜 드렸다. 
ㅋㅋㅋ 다들 진절머리가 났을 거임.

그래서 그런지 프로젝트 중간이었지만 프로젝트 피엠님도 휴가를 내주셨다.

 
휴가 신청하고 1분 만에 팀장님 승인메일이 떨어졌다.
 
계획은.. 내가 안짰다. 오로지 내 목표는 디즈니랜드.. 그래서 말없이 잘 따라다녔다. ㅎㅎ
3박 4일로 다녀왔고 큰 일정은 다음과 같다.
 
1일: 오전 10시 반에 비행기 -> 신주쿠 숙소 -> 점심 텐동 -> 솜포미술관  -> 시부야스카이 야경 -> 저녁 몬자야끼
2일: 야사쿠사 -> 점심 초밥 -> 도쿄역 -> 저녁 장어덮밥 (빵: 팡메종)
3일: 디즈니랜드
4일: 아점 규동 -> 3시 비행기
 
디즈니랜드 말고도 미술관은 시간 되면 꼭 가보고 싶었다.

 

여행 전에 카카오페이로 여행자보험을 들었고, 유심이랑 몇몇 티켓도 예약했다.
 
그러고 계획대로 되는 것은 별로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