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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Cafe

(강원도 속초) 군자에서 이사간 밀크티 맛집 밀키스블루

밀크티를 엄청 좋아한다.

밀크티잔에 담긴 밀크티
티파티를 할 때마다 항상 마지막은 보글보글 끓인 밀크티

하지만 밀크티가 맛있는 카페가 별로 없다..

이전에는 밀크티를 시켰다가 '여기 사장님은 밀크티가 뭔지 모르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로 우유에다가 티백 넣어주는 카페를 간 이후로 카페에서 밀크티를 잘 시켜먹지는 않는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밀크티 집이다.

강원도 속초의 카페지만 속초를 가본 적은 없다. 원래 군자에서 밀크티를 파시다가 속초로 이사를 가셨는데 이번에 서울에 오시는 길에 밀크티 드시고 싶은 분 있으면 가져다주신다길래 바로 요청을 드렸다. 

로얄아쌈 밀크티랑 얼그레이 밀크티는 이전에 많이 먹었었는데, 둘 중에서는 로얄아쌈이 더 진하구 맛있다.
정말.. 얼그레이도 먹고싶구.. 차이티도 좋아해서 마살라짜이 밀크티도 먹어보구 싶구 동윤영 밀크티도 궁금하고 제주말차 밀크티도 궁금했는데 5일 내에 너무 많은 밀크티를 먹을 수는 없을 것 같아서 로얄아쌈 밀크티, 마살라짜이 밀크티, 동윤영 밀크티를 주문했다. 

디저트류도 많은데 인스타에서 먹어보고 싶었던 버터소보로랑 예전에 먹어봤던 레몬 파운드 케익도!

그리고 다음 날 정말 집 앞까지 배달해주신.... 

쿠키도 서비스로 넣어주셨당

 

너무 오랜만에 먹는 밀키스블루 밀크티!!!

저녁을 먹고 받았지만 홍콩소보루는 바로 먹어야할것 같아서 바로 동윤영 밀크티랑 같이 먹었다. 동윤영 밀크티가 홍콩소보루랑 잘 어울린다고 하길래! 했지만 사실 뭐든 다 어울릴 것 같다. 맛있으니까...... 집에 큰 컵이 별로 없어서 잭다니엘 하이볼 잔에 먹어부렀다. 

ㅋㅋㅋㅋ 홍콩소보루 한 입 딱 먹고 감동받아서 메모장에 바로 적어놨던 후기. 사실 안에 버터가 들어가는 줄 몰랐는데 조금 버터는 느끼하다는 생각이 있어서 조금 당황했지만 버터도 맛있었다. 하지만 .. 빵이 넘 맛있어서 안에 아무것도 안들어가있어도 더 맛있을 것 같다.

레몬 파운드는 이전에도 먹어봤는데 조금 작은 크기에 당황할 수 있지만 상콤한 맛에 달달하게 먹을 수 있다.

로얄아쌈 밀크티는 지금 먹고있는데 역시나 맛있구.... 마살라짜이는 월요일날 따뜻하게 해서 들고 출근해야지!! 월요일날 까지는 먹어도.. 괜찮겠지...? 

생각나서 찾아본 배달의민족 리뷰인데 지금은 안파는 것 같지만 저 녹차초코브라우니가 진짜 맛있었는데 당 부족할 때 완전 확 올려주는,,
속초에 가게된다면 꼭 먹으러 가야지.. 오랜만에 맛있는 밀크티 먹어서 기분이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