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이라 판교역 바로 앞에 있는 '그래비티 조선 호텔 앤디쉬(ANDISH)' 평일 점심 뷔페를 왔다!

앤디쉬 |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
스테이션 별 전문 셰프의 신선하고 다양한 요리와 함께 일상의 생기를 불어 넣는 미식의 공간이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네 개의 프라이빗 공간은 다양한 규모의 모임이 가능하며 세련된 분위기
grp.josunhotel.com
가격 & 예약 방법
평일 런치는 성인 기준 85,000원!
평일 디너는 성인 기준 120,000원, 주말은 런치와 디너 모두 140,000원이다.
할인 팁: 현재 네이버에서 확인하면 프로모션을 진행해서 특정 일자에 10% 할인이 진행되고 있다.
위치는 판교역 3번 출구 쪽에서 매우 가까워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앤디쉬 내부
런치가 12시부터 시작인데 조금 일찍 도착해서 안내받은 자리에서 12시가 되기까지 기다렸다.
평일이었지만 12시가 가까워지니 생각보다 사람들이 엄청 많아졌고, 직장인들이 엄청 많았다.
오히려 주말이 더 널널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창가로 주셔서 바깥 판교뷰 (직장인뷰)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연차 쓰고 뷔페 먹기 짱이다.
12시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우르르 줄 서서 가는데 타이밍을 잘못 잡아서 한 10분 정도 그냥 앉아있다가 먹으러 갔다.
메뉴 추천
제일 첫 부분에 해산물 코너가 있는데, 회를 좋아해서 여기부터 먹었다!
생각보다 해산물 가짓수는 많지 않았지만(런치라서?) 모두 신선했다.
특히 감태롤, 튀김롤에 연어를 잔뜩 올려서 연어후토마키처럼 한 입 가득 먹는 것이 제일 맛있었다.
초밥은 세 개씩 함께 바로바로 만들어준다. 또 가고 싶당........
해산물을 먹고 고기! LA 갈비, 부챗살 스테이크, 닭고기 스테이크 등 많은데 그중 크리스피삼겹살이 제일 맛있었다.
소시지는 그냥 소세지 ㅎ. 그리고 피자는 한 종류인가? 두 종류밖에 없는 뷔페는 처음 봐서 신기했다. 피자는 안 먹었지만..
대신 커리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커리도 두 종류에 나는 치킨 마살라 커리에 기본 난을 먹었는데 안에 치킨도 크고 커리가 맛있었다.
아껴먹고 있었는데 직원 분이 다 드셨나요? 여쭤보시길래 앞에 있는 다른 접시 치워주시는 줄 알고 그렇다고 했는데 내 커리 접시 가져감 흑흑
한식 코너도 있는데 한식은 안 먹어봤고, 중식 코너에서 냉모밀..?이랑 짜장면을 주문하면 바로바로 주시는 것 같다.
어향가지 맛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못 먹었다!!!!! 그 외에도 만두, 탕수육, 튀김(텐동 만들어먹을 수 있다.), 편백찜 등 다양하게 있었다.
디저트!!!!
뷔페에 가면 본식보다 중요한 것이 디저트..

조선호텔이 디저트로 또 유명해서 기대를 많이 했다.
일단 하나씩 다 가져와봤다. 너무 이쁘게 생겼다!
근데 진짜 진짜 진짜 달다. 오른쪽 위에 있는 옥수수크림브륄레인가 저건 위의 설탕층이 너무 두꺼워서 한 입 먹고 못 먹었다.
사고푸딩도 식감이 내 취향은 아니었다.
하지만 저 꽃 장식되어 있는 오렌지 마멀레이드 같은 케이크랑 오른쪽 아래는 레몬향이 엄청 진해서 너무 맛있었다.

한 입씩 먹고 만족!
왜냐면 또 케이크가 있기 때문에..
케이크... 분명 이뻤는데 이쁘게 데려오기를 실패했다.
케이크는 4-5종류 있었는데, 조선호텔 베이커리에서 파는 케이크랑 완전 동일하지는 않고 조금 간소화된 버전 같다.
망고생크림케이크, 얼그레이케이크, 티라미수 이렇게 데려왔고 초코케이크는 먹을 엄두가 안 나서 안 데려왔다!
케이크는 그냥 맛있는 케이크맛. 맛없기 힘들지..
그리고 마지막 디저트...!
사실 케이크보다는 바게트를 좋아하는 빵순이라서 결코 지나칠 수 없었고...
런치라서 베이커리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바게트가 있어서 좋았다. 잼은 있는 세 종류 모두 데려왔다.
그리고 빵에 과일잼은 커피보다 무조건 홍차와 먹어야 한다.
홍차도 한 잔 이쁘게 타서 먹으면 진짜 행복했음.

사실 바게트 더 먹고 싶었는데... 참았다.
판교에서 자주 오기는 어렵겠지만 특별한 날, 기념일, 부모님 모임, 회사 점심 회식으로 만족스러운 뷔페다.
가격은 조금 있지만, 음식이 모두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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