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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놀러다니기

강릉 안목해변 물회, 어디에서 먹을까? [안목항물회 VS 노아회식당]

강릉 2박 3일 여행을 하면서 이틀 야식으로 모두 물회를 먹었다. 큭큭..

숙소 주변 안목해변에서 검색을 해보니 '안목항물회', '노아회식당' 두 곳이 유명해서 먹었는데 오늘은 이 두 식당 비교를 하려고 한다. 

안목해변 카페거리에 위치하고, 두 식당이 정말 가깝게 붙어있으니 확인해 보고 좀 더 취향인 곳으로 가면 될 것 같다.
두 식당 모두 회가 정말 싱싱하고, 기본적으로 밥과 소면사리 제공한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조금씩 차별점이 있었다.

[안목항물회] VS [노아회식당]

1. 안목항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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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항물회

가자미 회덮밥, 꼬막 비빔밥 등의 메뉴도 팔지만 물회는 문어소라 물회, 가자미 물회한우 물회가 있다.

물회 가격은 모두 17,000원으로 동일하고 가자미 물회를 포장해서 가져왔다. 

매주 월요일 휴무이고 영업시간은 10시부터 밤 9시까지.. 8시에 부랴부랴 전화로 포장주문을 하고 가져갔다.

안목항물회 가자미물회

포장해왔음에도 육수가 살얼음으로 너무 시원했다. 육수는 노아회식당보다 약간 새콤한 맛으로 기억한다. 노아회식당은 좀 더 달달한 맛?

가자미 물회는 처음 먹어보는데 가자미가 세꼬시로 들어가 있음에도 뼈가 거슬리지 않고 씹는 식감도 있고 맛있었다.

저는 원래 세꼬시도 없어서 못 먹는 애고 그래도 혹시 세꼬시를 안 좋아하는 분은 문어소라 물회나 노아회식당 물회를 추천한다.

원래 가자미 물회에 김은 안 들어가는 것 같은데 넣어주신 것 같다.

양배추 외에 채소들이 많아서 좋았다! 

안목항물회 가자미물회 소면 추가!

사진은 소면밖에 없지만 소면과 밥을 주시고 둘 다 너무너무 맛있다. 

소면 먹고 밥은 반만 넣으려고 했다가 '그냥 다 먹어!' 해서 다 먹어버림.

가자미 양도 많아서 먹다가 소면을 넣었는데도 소면 다 먹을 때까지 가자미가 부족하지 않았다.

 

+) 안목항물회 가자미물회와 먹은 맥주들 

카발란 드라이 위스키 소다, 코카콜라 잭다니엘 제로슈가

야식은 먹으면서도 맥주는 꼭 제로슈가 먹는 애

 

카발란 드라이 하이볼은 편의점에서 5000원에 팔았는데 조금 비싸긴 했지만 '원래 위스키랑 회랑 잘 어울리니까!'라는 생각으로 구매했다.

설명으로는 '카발란 클래식' 원액을 사용해서 망고의 달달함과 스파이시향이 잘 어우러진다고 한다. 망고의 달달함... 은 잘 모르겠지만 달달한 맛으로 하이볼을 먹고 싶다면 이것은 추천하지 않겠다. 

하지만 나에게는 달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물회랑도 어울렸다. 집에 쟁여두고 싶지만 ... 가격이...

 

다 먹어갈 때쯤 먹은 코카콜라 잭다니엘도 마찬가지로 제로 슈가이지만 얘는 정말 코카콜라 제로에 잭다니엘을 조금 넣은 맛이다.

개인적으로 매우 맛있었지만 회랑은 너무 달아서 안 어울렸다. 얘는 안주 없이 먹어도 혼자 달달하니 맛있는 맛!

 

2. 노아회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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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회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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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회식당

노아회식당은 여덟 시쯤 회센터에서 포장해 오려다가 다들 문이 닫혀있어서 간 곳이다.

이곳은 회가 메인이라 물회는 종류가 하나밖에 없었고 안목항물회와 마찬가지로 17,000원이다.

노아회식당

사진을 잘 못 찍었는데.. 메뉴 이름이 그냥 '물회'여서 그냥 회가 한 가지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광어와 전복도 들어있었다!

야채는 조금 적었지만 특이하게 날치알과 잘게 조각난 단무지가 들어있어서 식감도 괜찮았다.

원래 이곳도 소면과 밥을 주시는데, 포장할 당시에 밥이 없어서 소면을 많이 주셨다. 

매달 1,3번째 월요일이 정기휴무이고 12시부터 10시까지 영업한다. 3시부터 5시는 브레이크타임.

 

+) 노아회식당 물회와 먹은 맥주

하이트 제로

요즘 제일 많이 먹는 맥주. (맥주라고 하기엔 알코올도 없고 칼로리도 없고 설탕도 없다.)

부담 없이 간단하게 먹기 좋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노아회식당은 많이 먹어본 물회였고 세꼬시로 된 가자미 물회는 처음 먹어봐서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첫날 먹은 물회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다음에는 문어소라 물회도 먹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