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버스 (3)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파랑길 도전 일기(2024~) 바다는 항상 그 자리에서 묵묵히 파도를 치는 것이 좋다.파도 결마다 빛을 받아서 반짝반짝 빛남이 좋고불규칙적이지만 일정한 범위 내에서 모래 알맹이들이 서로 부딪히며 나는 파도 소리가 좋다.특히 스트레스받거나 출퇴근길처럼 사람들이 많은 공간에서 나도 모르게 심호흡을 크게 하는 습관이 있다. (볼이 빵빵해질 정도로)첫 해파랑길을 걸으며 이 심호흡 소리가 파도 소리와 매우 닮았다고 생각했다. 태양과 걷는 사색의 길, 해와 바다를 벗삼아 걷다‘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등을 이어 구축한총 50개 코스로 이루어진 750km의 걷기여행길입니다.‘해파랑길’은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르른 바다색인 ‘파랑’, ‘~와 함께’라는 조사 ‘랑’.. 속세를 떠나 첫 지방 등산으로 좋은 속리산 신선대 2코스(feat. 알레버스) 11월 26일에 속리산을 다녀왔습니다. 거의 세 달 전... 사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풍경이 너무 이뻤어서 늦게나마 남기려고요. 속리산은 충청북도 보은군, 괴산군, 경상북도 상주시, 문경시에 걸쳐 있는 산입니다. 멀리도 갔네요. 코스 설명 전에 속리산의 유래를 말씀드리면 '속세를 떠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이름을 듣고 엄청 기대를 했답니다. 근데 알고 보니 너무 아름다워서 그런 뜻을 가진 것은 아니고 간단하게 통일신라 시대의 승려였던 '진표율사'에게 황소들이 예를 갖추니 그를 따라 산으로 입산수도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라는 뜻으로 속리산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지난번 글을 올렸던 알레버스를 통해서 다녀왔습니다. 자세한 알레버스 후기는 아래의 글을 참고해 주세요! 2.. 멀리 있는 산을 혼자서도 가뿐하게, 알레버스 장점 + 이용 후기 + 팁! 등산을 1년 즈음 다니면서, 매번 수도권 내에 산만 다녔는데 한 번쯤 멀리 있는 산도 가보고 싶어서 알레버스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알레버스는 멀리 있는 산에 데려다주고 데리고 와주는 버스인데, 등산객으로서 매우 매우 편하고 세심하게 챙김 당해서(?) 다음에도 또 이용해 볼 것 같아요. 11월 26일 속리산 문장대 코스를 예약해서 다녀왔어요! 알레의 인스타그램(@alle_app)에서 매달 15일쯤에 다음 달의 버스 일정을 공지하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인기 많은 산은 금방 매진되니 오픈 일정도 잘 챙기는 것이 좋아요. 저는 사당역 출발로 예약했는데 인천 송내 출발하는 루트도 있어요! 그리고 이번에 새로 부산(서면역)에서 출발해서 동래역을 경유하는 루트도 새로 오픈했다고 하니 점점 넓.. 이전 1 다음